가계대출 연체율 최저에… “올 하반기 주택 경매 물량 가뭄 지속될 듯”

입력 2016-05-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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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연체율/주거시설 진행건수/연체율(+8개월) 적용 그래프(제공=지지옥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주거시설 진행건수/연체율(+8개월) 적용 그래프(제공=지지옥션)

하반기 법원경매 물량이 올 상반기보다 더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17일 주택담보연체율과 경매 진행건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경매 진행건수 하락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옥션은 금융감독원에서 매월 발표하고 있는 ‘월별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현황’을 분석, 주택담보대출 연체율과 경매 진행건수가 서로 연관성을 보인다는 점을 공개했다. 세부적으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과 경매 진행건수가 8개월의 격차를 두고 등락폭이 거의 일정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지옥션 분석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았던 2013년 2월(0.94%)로 이후 8개월의 시간이 지난 같은 해 10월 경매진행건수 역시 8509건으로 같은 기간 가장 많았다.

이 같은 8개월의 격차는 은행권의 연체된 여신에 대해 경매집행을 하기 위한 행정기간이 2개월 소요되고 경매개시결정부터 경매 첫 진행일자가 잡힐 때까지 평균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에 올 3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분석기간 중 최고점(0.94%) 대비 1/4수준인 0.27%에 그친 만큼 올 하반기 주택 경매 진행건수 역시 감소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그동안 주택담보대출 연체율과 법원경매와의 연관성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이번 분석을 통해 일정 부분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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