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송파 재건축發… 5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올 들어 가장 큰 상승폭

입력 2016-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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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올랐다. 역시나 재건축 아파

트 가격이 0.45%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일반 아파트는 대출심사 강화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와는 탈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0.05% 상승에 그쳤다.

서울은 △강남(0.42%) △용산(0.25%) △강서(0.20%) △금천(0.14%) △서대문(0.13%) △은평(0.11%)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개포주공과 잠실주공5단지 등 지역별 대표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 분양흥행과 KTX 수서역,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등 각종 호재에 투자수요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탄력을 받았다. 이에 지난 달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개포동 주공1단지의 경우 1500만원에서 최고 7000만원 가량 올랐다.

다만 강남, 송파 재건축 아파트 훈풍이 서초구와 강동구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더해 하남미사지구 아파트 입주영향으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강동구만 0.07%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조용한 모습을 보이며 각각 0.01% 상승했다. 지역별 △일산(0.10%) △평촌(0.02%)이 상승했다. 일산의 경우 저평가 돼있는 일산동 일대 아파트가 올랐다. 반면 대출심사 강화 이후 매수세가 줄어든 산본은 0.03% 하락했다. 분당 역시 -0.02%은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과천(0.31%) △시흥(0.06%) △파주(0.05%) △고양(0.04%) △양주(0.04%) △구리(0.03%) 순으로 상승했다. 과천은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 추진속도를 높이자 아파트 집주인들의 매도호가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반대로 △군포(-0.07%) △성남(-0.05%) △오산(-0.03%)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수요가 한풀 줄어들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상승, 용산과 은평을 제외하고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김포한강신도시 신규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0.02%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과천이 재건축 이주수요 여파로 전셋값이 상승했고 이외 지역은 안정세를 보이며 0.01% 올랐다.

서울은 △용산(0.59%) △은평(0.54%) △서대문(0.27%) △금천(0.26%) △도봉(0.25%) 순으로 올랐다. 용산은 전세매물 품귀가 지속되며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전셋값이 하락한 지역은 △송파(-0.16%) △강남(-0.08%) △노원(-0.04%) △관악(-0.0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일산(0.09%) △평촌(0.02%) △판교(0.02%) △중동(0.0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 △김포한강(-0.44%) △분당(-0.04%)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과천(0.31%) △파주(0.08%) △양주(0.07%) △인천(0.05%) △구리(0.05%) △성남(0.05%) △오산 (0.04%) 순으로 올랐다. 과천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집중되며 전셋값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군포(-0.14%) △김포(-0.10%) △이천(-0.03%)은 전세수요가 뜸해지며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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