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아버지 살해 남매, 자진해서 “얼굴 공개하겠다”…경찰 당황

입력 2016-05-10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어버이날 아버지를 살해한 40대 남매가 스스로 얼굴 공개를 하겠다고 해 경찰을 당혹스럽게 했다.

1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서는 아버지 A(78)씨를 어버이날 살해한 혐의로 붙잡은 B(48·여)와C(43)씨 남매를 조사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B씨 남매가 경찰이 제공한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지 않고 “얼굴을 가리지 않겠다”, “신상을 공개해도 좋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최근 안산 토막 살인사건의 피의자 조성호의 얼굴 공개로 세간에 논란이 일자, 인권침해를 우려해 피의자들에게 마스크와 모자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에서는 경찰이 취재진에게 촬영한 영상을 모자이크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내부에서는 이번 피의자에게 "본인이 공개를 원하니 얼굴을 드러내도 된다"와 "억지로라도 얼굴을 가려줘야 한다"는 의견이 갈려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나는 솔로' 제작진, 23기 출연자 논란에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조치할 것"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326,000
    • -2.41%
    • 이더리움
    • 3,516,000
    • -5.13%
    • 비트코인 캐시
    • 502,000
    • -2.9%
    • 리플
    • 712
    • -2.2%
    • 솔라나
    • 236,100
    • -3.24%
    • 에이다
    • 479
    • -3.04%
    • 이오스
    • 617
    • -4.04%
    • 트론
    • 235
    • -0.42%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200
    • +3.9%
    • 체인링크
    • 15,950
    • -7.59%
    • 샌드박스
    • 339
    • -5.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