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네이쳐 리뷰, 위암 3차 치료제로 ‘아파티닙’ 주목”

입력 2016-05-10 15:05 수정 2016-05-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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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의 아파티닙(Apatinib)이 학술지 네이쳐 리뷰(Nature Review)에 소개됐다. 회사 측은 라이센스 협상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술지 네이쳐 리뷰에 아파티닙에 대한 리뷰가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아파티닙 - 난치성 위암치료를 위한 3차 치료요법’이라는 리뷰에 따르면 아파티닙이 중국 외 미국·유럽 등에서 서양인에 대한 임상결과가 좋을 경우 위암 3차 치료에 관한 전세계의 표준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권위있는 학술지에 실린 긍정적인 평가는 라이센스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최근 중국 판권을 가진 헹루이사를 분석한 도이치뱅크의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시판 2년차인 올해 아파티닙의 중국내 매출은 첫해 매출의 3배에 이르는 약 1400억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중국에서 위암 2차 치료제 임상과 폐암, 간암 임상 3상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파티닙은 에이치엘비의 자회사인 LSKB가 주도하고 있다.

김성철 LSKB 대표는 “중국에서의 매출은 아파티닙이 중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위암, 그것도 3차 치료제로서의 매출이라 향후 폐암, 간암, 위암 2차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이 확보되게 되면 매출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민 에이치엘비 대표도 “올해 바이오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에이치엘비가 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미 확보되어 있는 BTK 저해제 외에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하여 LSKB를 중심으로 한 신약개발 전문회사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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