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노정 갈등 심화하나... 양대노총 공조 투쟁

입력 2016-05-09 1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양대 노총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공조 투쟁을 벌이기로 해 노정 갈등이 심화할 전망이다.

9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 계획을 발표한다.

양 노총은 성과연봉제 도입을 막기 위해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를 최근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대위는 2014년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발표 당시 대규모 집회와 연맹별 파업을 주도한 바 있다.

우선 공대위는 다음 달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총궐기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대위는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 강행 시 9월 총파업도 불사할 방침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 권고안보다 더욱 강화된 기준을 제시해 금융공기업의 성과중심 문화 확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금융노조의 반발로 교섭이 파행을 겪고 있어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

금융공기업 중 한 곳인 주택금융공사는 성과연봉제 도입 난항에 따른 책임을 지고 김재천 사장이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융위는 김 사장의 사직서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67,000
    • -3.03%
    • 이더리움
    • 4,531,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2.37%
    • 리플
    • 3,038
    • -3.4%
    • 솔라나
    • 199,900
    • -4.22%
    • 에이다
    • 622
    • -5.18%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59
    • -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1.77%
    • 체인링크
    • 20,330
    • -4.6%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