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소형 아파트마저…3.3㎡당 2000만원 돌파

입력 2016-05-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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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형 아파트 3.3㎡당 가격이 6년 만에 2000만원을 넘어섰다. 때문에 강남 등 일부지역은 이미 10억원대 소형아파트마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양면적 66㎡미만의 소형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2041만원을 기록, 2010년 이후 6년 만에 2000만원대에 재진입했다.

소형아파트가 처음으로 2000만원대를 넘어섰던 것은 2009년으로 3.3㎡당 2195만원을 기록했다. 다음해 2010년 역시 3.3㎡당 2115만원으로 연이어 2000만원대를 돌파했지만 2013년부터 다시 1000만원대에 머물렀다.

66㎡ 미만은 전 주택형 중에서 가격 상승률 역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6㎡미만 아파트의 집값 상승률은 11.82%로 규모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중대형 아파트값이 0.08~0.50% 오른데 비해 2.9% 증가했다.

이처럼 소형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시세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강남 재건축 단지는 소형아파트 다수가 밀집한 데다 입지가 좋아 실수요자 및 투자수요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9월 입주한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59㎡형(분양면적 84~89㎡, 옛 25평형)의 현재 매매가 평균은 11억5000만원이다. 반포동에 있는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 전용 59㎡형의 시세도 각각 11억1500만원, 10억2500만원으로 나란히 10억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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