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개장] 원/달러 12원이상 급등, 더들리 여파

입력 2016-05-09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당국 개입 경계감에 추가 상승 주춤할 듯

원/달러 환율이 12원 이상 급등 출발하고 있다. 1160원대까지 치솟으며 한달10여일만에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미 연준(Fed) 총재 중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가 올해 미국 금리인상은 두 번일 것이라고 언급한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도 달러 강세 분위기를 연출했다.

9일 오전 9시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3원 급등한 1166.6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3월28일 장중 기록한 1173.1원 이후 최고치다. 장중고점은 1167.5원, 저점은 1166.2원을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급등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1166.2원에 출발했다. 주말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9.0원/1169.5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현물환 종가(1154.3원) 보다 14.2원 상승한 바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 환율 급등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중이다. 더들리 총재 언급에 글로벌 금융시장 심리가 달러강세로 쏠린 영향”이라며 “다만 미 고용지표가 부진해 1170원대까지 오를 것이란 예상보단 덜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환율이 많이 올랐다는 생각도 지배적인데다 당국 경계감도 있어 눈치보기 장세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22엔 상승한 107.31엔을, 유로/달러는 0.0019달러 떨어진 1.1384달러를 기록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건비부터 골재까지 “안 오른 게 없네”…공사비 상승에 공공·민간 모두 ‘삐그덕’[치솟은 건설원가, 공사비 고공행진 언제까지?①]
  •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 전국 30도 안팎 넘는 더위…'호우경보' 제주는 오후부터 차차 그쳐
  • 반복되는 ‘어지럼증’ 이유가? [e건강~쏙]
  • 생존 걸린 리스크 관리...은행들 계획표보다 빠른 준비[내부통제 태풍]
  • “초코파이, 제사상에 올리기도”...베트남 조상님도 찾는 한국의 맛 [해외 입맛 홀린 K푸드]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10,000
    • +0.47%
    • 이더리움
    • 4,979,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553,500
    • +1.1%
    • 리플
    • 693
    • -0.43%
    • 솔라나
    • 189,500
    • -0.73%
    • 에이다
    • 545
    • +0.37%
    • 이오스
    • 814
    • +1.24%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1.21%
    • 체인링크
    • 20,230
    • +0.1%
    • 샌드박스
    • 468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