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中 강소성과 고위급 통상협력채널 구축

입력 2016-05-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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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ㆍ무역협력 강화 MOU 체결

정부가 우리기업의 중국 내 최대 투자지역인 강소성과 경제ㆍ무역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고위급 협의체를 정례화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스타이펑 중국 강소성 성장과 9일 서울에서 한-강소성 교역ㆍ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산업부-강소성 경제ㆍ무역 협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이번 MOU에는 산업부와 강소성간의 경제ㆍ통상ㆍ산업ㆍ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괄적으로 명시돼 있다. 또 양자간 고위급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개최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광동성, 섬서성, 사천성, 산동성에 이어 5번째로 중국 지방정부와 고위급 협력채널을 구축하게 됐다.

남경ㆍ소주ㆍ무석ㆍ염성시 등이 소재해 있는 강소성은 중국 화동지역의 핵심이며 최근 혁신을 통해 경제 허브로 급부상 하고 있는 곳이다. 중국에서 광동성에 이어 2번째로 국내총생산(GDP)이 7조위안(약 1조1000억달러)을 돌파했다.

특히 강소성은 중국 31개 성시 중 한국 대중(對中)투자의 약 20%를 차지하는 제1위 투자지역이자, 한중 교역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는 제2위 교역지역으로 경제통상 분야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말 기준 한국의 강소성에 대한 투자는 2364개사 113억달러에 달하며, 전체 대중 투자액의 21.7%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대강소성 교역규모는 598억달러(수출 427억달러, 수입 171억달러)에 이른다.

주 장관과 스 성장은 한ㆍ중 FTA 발효를 통해 한국과 강소성과의 교역 및 산업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한국의 새만금, 강소성의 염성시 지역에 조성되로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활용하면 투자도 활성활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는 또 대중국 총교역의 약 60%를 차지하는 광동성ㆍ강소성 등 5개 성시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의 중국 지방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강소성 정부에서 주최하는 ‘한ㆍ강소성 경제무역협력교류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강소성과의 교역ㆍ투자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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