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상 지연 관측에 상승…다우 0.45%↑

입력 2016-05-0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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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9.92포인트(0.45%) 상승한 1만7740.6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51포인트(0.32%) 오른 2057.14를, 나스닥지수는 19.06포인트(0.40%) 높은 4736.16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4월 비농업 고용은 16만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20만8000명(수정치)에서 감소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인 20만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특히 비농업 고용은 고용시장 회복 기준으로 여겨지는 20만명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5.0%로 예상치 4.9%를 밑돌았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0.3% 증가로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전월 수치는 종전 0.3%에서 0.2%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강달러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미국 경기도 둔화하면서 기업들이 고용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 0.5%로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역설했지만 이날 고용지표 부진으로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게 됐다.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서 고용보고서가 나오기 전 트레이더들은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10%로 점치고 있었지만 발표 이후 그 가능성은 2%로 떨어졌다.

존 커널리 LPL파이낸셜 수석 경제 투자전략가는 “시장의 첫 반응은 투자자들이 6월 금리인상을 내려놓은 것”이라며 “고용보고서는 재난도, 그렇다고 호재도 아니다. 시장의 초점은 앞으로 나올 중국 경제지표에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등으로 유명한 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실적 호조에 주가가 8.5% 폭등했다. 허벌라이프는 피라미드 판매 의혹과 관련한 미국 정부와의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에 9.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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