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과 최운정(26ㆍ볼빅), 허미정(27ㆍ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ㆍ약 15억원) 첫날 경기에서 나란히 2언더파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RTJ 골프 트레일 세네이터 코스(파72ㆍ6599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유소연은 최운정, 허미정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하며 시즌 첫 우승을 조심스럽게 내다볼 수 있게 됐다.
2014년 8월 CN 캐나디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21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허미정은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최운정은 지난해 마라톤 클래식에서 LPGA 투어 데뷔 첫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엔 7언더파 65타를 친 무명 레시타 백(이스라엘)이 올랐다. 강한 바람 속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오전 조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김효주(21ㆍ롯데)와 박희영(29ㆍ하나금융그룹)은 각각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유소연, 최운정, 허미정 등 한국 선수 시즌 6번째 우승이 기대되는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은 JTBC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