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우원식·우상호·민병두 원내대표 출마 선언…강창일·노웅래·민병두 단일화 고려

입력 2016-04-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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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인 우원식 우상호 민병두 의원은 29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우원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선거연령 인하, 결선투표 도입 등 야권 합의안을 만들어 집권여당과 맞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우 의원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고(故) 김근태 전 의원계로 분류된다.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도 가까운 사이다.

우상호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초·재선 스타의원이 지속적으로 탄생하도록 돕는 의원 스타십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원은 당내 86그룹으로 1987년 민주화 항쟁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부의장을 지냈다. 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 대변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민병두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이 더민주에 요구한 것은 ‘오만하지 말고 겸손하라’, ‘서로 싸우지 말고 단결하라’, ‘민생에 유능한 경제정당이 되라’는 3가지”라면서 ‘민생 4대 개혁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문화일보 정치부장,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전략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3명의 의원 외에 노웅래, 홍영표 등 3선 의원과 이상민, 강창일 등 4선 의원들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7명의 후보가 원내대표 자리를 노리고 있지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열려 있어 최종적인 경선 대상은 2~3명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주류 측에서는 강창일 노웅래 민병두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후보단일화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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