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 턱 줄이다 턱관절 질환 생긴다

입력 2016-04-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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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을 준비하는 김 양(26) 2주 전부터 웃는 게 고역이다. 평소 턱관절이 약해 입을 크게 벌릴 때마다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약한 통증이 있던 그녀는 승무원 준비를 하며 받은 스트레스로 지금은 웃는 표정조차 고통스러워 병원을 찾았다.

최근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턱관절 환자는 2010년 24만8천 명에서 2015년 34만 8천 명으로 5년 사이 40.5%가 증가했으며, 특히 성별, 연령대별 진료 현황을 볼 때 20대가 9만4천명(26.9%)로 가장 많았으며 그중 여성이 5만5천 명으로 같은 20대 남성 3만8천 명보다 1.4배가량 진료를 받았다.

동백미즈한의원 이성진 원장의 말에 따르면 “턱관절 질환은 극심한 스트레스나 잘못된 생활습관 및 식습관, 또는 사각 턱을 줄이기 위해 맞은 보톡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바르지 못한 자세로 생활하거나 한쪽 턱만 사용하여 씹는 습관이 턱관절에 무리를 주며, 사각 턱에 대한 콤플렉스로 보톡스를 맞은 적이 있다면 안면부의 상악과 하악을 연결해주는 교근의 힘이 약해져 턱관절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턱관절 질환 치료를 받는 경우 안면비대칭에 대한 교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부분의 턱관절 질환에는 얼굴 형태에 영향을 줘 안면비대칭을 유발하는 원인 요인이다. 보통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 질환을 가진 대부분의 환자들은 근골격계 질환도 함께 갖고 있어 턱관절이나 안면비대칭 치료와 함께 틀어진 목, 허리, 골반까지 함께 교정하여 보다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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