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옥시, 부도덕의 극치 ...검찰, 철저히 수사해야”

입력 2016-04-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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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9일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살균제의 유해성을 경영진 차원에서 은폐 조작하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검찰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옥시는 제품의 유해성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조사도 부정하고 자체 실험을 통해 원료 물질의 유해성을 왜곡하는 등 부도덕함의 극치를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옥시는 황사와 가습기 자체에서 번식한 세균이 폐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했다니 피해자, 유가족의 고통과 상처는 안중 없이 책임만 회피하기 급급한 모습에 더욱 분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도적 허점과 관리 감독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면서 “선진국에서 유해성이 입증된 물질이 왜 우리나라에서만 시판됐는지, 이것이 제도적 문제인지, 관리 감독 문제인지 철저히 추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부도덕한 기업의 탐욕과 제도적 허점으로 국민의 무고한 생명이 다시는 희생되지 않도록 정부는 모든 문제점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야 한다”면서 “살균제가 폐 이외 다른 부위의 건강에 피해를 줬을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지원책을 강구해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전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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