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에 ‘복면가왕’… 신흥강자 ‘슈가맨’… 추격하는 ‘신의 목소리’ ‘판타스틱 듀오’

입력 2016-04-29 1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금은 ‘음악예능’ 전성시대

바야흐로 음악 예능 전성시대다. ‘복면가왕’을 필두로 시작된 음악 예능 열풍은 각 방송사로 번지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나는 가수다’에 이어 ‘복면가왕’까지 히트시키며 MBC는 음악 예능의 선구자가 됐다.

‘복면가왕’은 명실상부한 음악 예능의 최강자다. 지난 24일 방송분은 시청률 13.7%(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을 기록, 1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섭외력 또한 막강하다. 기존 가수들은 물론 배우, 개그맨 등 분야를 막론하고 ‘복면가왕’에 출연하기 위해 줄을 섰다. 연예 관계자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고 싶어도 대기줄이 너무 길어 우리 차례까지 오지를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조용한 강자다. ‘불후의 명곡’은 지난 23일 방송분이 8.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불후의 명곡’은 ‘무한도전’ 때문에 시청률은 2위지만, 화제성에서는 뒤처지지 않았다. 레전드로 출연한 가수와 무대를 꾸미는 출연진 모두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JTBC ‘슈가맨’은 떠오르는 신흥강자다. 화제성은 물론 음원 또한 좋은 성적을 보이는 편이다. 시청자들의 과거 향수를 자극해 본 방송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시청률은 화제성에 비해 다소 아쉬우나 심야의 방송시간대와 종합편성 채널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지난 26일 방송분이 시청률 3.9%를 기록, 동시간대 3위를 차지했다.

SBS는 ‘보컬 전쟁 : 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와 ‘판타스틱 듀오’등 2개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신의 목소리’는 기존 ‘나는 가수다’ 출연진인 윤도현, 김조한, 박정현, 거미, 정인 등 쟁쟁한 출연진을 확보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신의 목소리’는 5.0%의 시청률을 기록, 수요 강자 ‘라디오 스타’에 밀려 동시간대 2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고, ‘짧막 영상’조회수가 300만 건 이상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도 SBS의 기대주다. ‘복면가왕’의 아성에 밀려 지난 24일 방송분은 시청률 6.1%로 동시간대 3위에 그쳤으나, 클립 동영상 조회수가 일요 예능 전체를 통틀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제성이 입증됐다.

‘쿡방’에 이어 음악 예능이 예능계를 장악한 만큼 당분간 음악방송의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tvN도 29일 방송되는 ‘노래의 탄생’을 통해 음악방송 전쟁에 뛰어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프로듀서들의 경합이라는 점에서 기존 음악예능과 차별화를 뒀다. Mnet도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재정비해 시즌3을 선보인다. 음치와 실력자를 가려내는 콘셉트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79,000
    • -0.16%
    • 이더리움
    • 5,296,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47%
    • 리플
    • 721
    • -0.96%
    • 솔라나
    • 230,500
    • -1.33%
    • 에이다
    • 628
    • +0.32%
    • 이오스
    • 1,130
    • +0.44%
    • 트론
    • 159
    • +1.27%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00
    • -1.52%
    • 체인링크
    • 25,570
    • -0.66%
    • 샌드박스
    • 623
    • +2.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