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Q 매출ㆍ영업익 모두 감소… '선택약정 할인’이 발목

입력 2016-04-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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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과 달리 일제히 하락했다. 선택약정 할인 가입자 증가와 가입비 폐지 등이 발목을 잡았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4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3%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억원으로 4조2285억원으로 0.28% 감소했고, 순이익은 5723억원으로 29.3%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시장 추정치를 크게 빗겨 간 것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하락은 가입비 폐지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선택약정할인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직후 단말기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20%)을 받는 것을 말한다. 단말기 지원금 보다 할인율이 높아 소비자에게는 이득이지만 통신사로선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자회사의 영업활동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는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졋다.

다만,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SK플래닛의 로엔 매각에 따른 손익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올 1분기까지 이 회사의 LTE 가입자는 195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7.5%를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플래닛의 사업구조 개편과 T맵을 포함한 LBS 사업조직 분할합병을 통해 생활가치 플랫폼 영역에서 O2O, 위치기반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oT 플랫폼 영역의 대표 서비스인 ‘스마트홈’을 통해 다양한 제휴사와 손잡고 유통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며 “IoT 전용망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폭넓은 협력으로 신규 IoT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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