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O코리아, 현대건설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사업자 선정

입력 2007-07-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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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ㆍ현대건설 구매대행 등 건설사 비용절감 기대

MRO(기업소모성자재) 전문업체인 MRO코리아가 국내 최대 건설사인 현대건설의 현장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사업자로 선정됐다.

MRO코리아는 3일 "현대건설이 그동안 현장에서 직접 구매했던 안전용품 및 전기자재ㆍ사무용품 등을 온라인으로 통합구매키로 하고 MRO코리아를 구매대행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MRO코리아는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SK네트웍스가 지분의 51%, 미국의 그레인저社가 4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MRO코리아는 "대표적 건설 명가인 현대건설이 전격적으로 건설 MRO 자재에 대해 아웃소싱을 시행하는 것은 현장에서 필요한 부자재, 잡자재, 안전용품은 MRO 전문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전국에 산재한 현장 서비스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모성 자재의 구매방식 변경을 통해 현대건설은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각 현장별로 산재한 구매업무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RO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구매대행계약규모는 연간 200억 수준으로 현대건설이 상당한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MRO 자재 협력사도 MRO코리아와의 구매계약 단일화를 통해 통일된 관리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업무 합리화 및 효율화가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과 MRO코리아는 온라인 통합구매를 위해 시스템 점검 및 구매대상품목의 범위 등을 합의하고 현장 사용자 교육을 마쳤으며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구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MRO코리아는 국내 10대 건설업체중 SK건설에 이어 현대건설이 구매대행을 시작, 중견 건설사들의 현장 소모성자재 구매업무 관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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