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채ㆍ美달러선물 거래규모 급증

입력 2016-04-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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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거래소
▲자료제공=한국거래소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금융파생시장의 국채·미(美)달러선물 거래대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금융파생상품 일평균 거래대금은 22조2600억원으로 직전분기(17조5500억원) 대비 26.8%, 전년동기(20조3400억원)대비 9.4%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3년국채선물과 10년국채선물이 각각 직전분기 대비 25.4%, 27.7% 늘었으며, 미달러선물은 30.8% 증가했다.

특히 금융파생상품 거래대금은 1분기 중 주식파생상품을 추월했다.

거래증가에 따라 일평균 미결제약정도 직전분기 대비 3년국채선물 22.5%, 10년국채선물 9.7%, 미국달러선물 21.5% 증가했다.

이는 지난 1~2월 중국 경기둔화 우려 및 유가급락,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가격변동성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채선물은 금리물에 대한 관심과 외국인 참여가 늘어나면서 거래가 급증했으며, 미달러선물은 지난 2월 외국계 펀드의 대규모 채권 자금 이탈 등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매매회전율이 높은 개인과 외국인의 신규 참여가 늘어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융파생시장의 성장으로 거래소 파생상품시장이 코스피200 선물·옵션 위주 시장에서 탈피해 주식, 금리, 통화 등 다양한 상품이 균형있게 거래되는 종합파생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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