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무궁화호 탈선, “46km 이하 운행구간서 100km 넘게 운행”…사고 원인 과속에 무게

입력 2016-04-22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남 여수 율촌역 부근에서 탈선한 무궁화호 사고 원인이 과속이라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2일 새벽 3시 41분께 전남 여수시 율촌면 율촌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1517호가 선로를 이탈해 기관사 1명이 숨지고, 승객 8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사고 당시 해당 열차가 율촌역에서 진입하던 중 역 200m 전방 지점에서 정체불명의 물체에 부딪혔다고 보도해, 사고의 원인으로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사고 당시 열차가 보수공사 구간을 지날 때의 통상 속도보다 2배 이상의 과속을 한 것으로 알려져, 사고 원인이 ‘과속’이라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통상 보수공사 구간을 지날 때는 시속 45km로 운행하지만, 당시 해당 열차는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철도 경찰의 조사과정에서 부기관사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분기점에서 속도를 줄여 운행해야 하는데 과속하면서 선로를 벗어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20,000
    • -1.65%
    • 이더리움
    • 4,683,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1.74%
    • 리플
    • 3,076
    • -4.2%
    • 솔라나
    • 205,300
    • -3.66%
    • 에이다
    • 645
    • -2.86%
    • 트론
    • 426
    • +1.91%
    • 스텔라루멘
    • 37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60
    • -1.16%
    • 체인링크
    • 21,020
    • -2.55%
    • 샌드박스
    • 218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