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숙명처럼 다가온 운명…피할 수 없으면 최선”

입력 2016-04-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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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1일 “모든 걸 던지고 온몸을 던진다는 각오로 헌신을 했다”며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날, 정말 모든 걸 다 내려놓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숙명처럼 다가오는 또다른 숙명”이라면서 “성난 민심의 파도에는 내 몸뚱이 따위는 보이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부터 무릎 꿇고 석고대죄를 하면서 용서를 빌어야 했다. 눈 깜작할 만큼 짧은 기간일지라도 정성을 다해 상처받은 분들께 위로가 되야겠다”면서 “숙명처럼 다가온 운명, 이제 피할 수 없으면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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