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 대신, 조 말론 레어 티 컬렉션

입력 2016-04-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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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말론 런던이 새로운 향수를 선보였다. 차문화가 발달한 일본, 중국, 인도에서 채취한 여섯 가지 진귀한 찻잎을 주원료로 한 ‘레어 티 컬렉션(Rare Tea Collection)’이 그 주인공. 조 말론은 이번 컬렉션을 위해 지난 4년간 전세계 차 밭을 다니며 찻잎을 공수하고 완벽한 향을 완성하기 위해 오랜 연구를 거듭했다.

이렇게 탄생한 조 말론 레어 티 컬렉션은 방금 우려낸 차를 몸에 입는 듯한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향을 낸다. 게다가 빛을 머금은 듯 투명한 보틀과 조약돌처럼 보이는 매트한 블랙 캡은 우리의 지름신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실버 니들 티(Silver Needle Tea)’는 중국 황실의 차다. 중국 푸지안 협곡에서 자란 찻잎을 새벽에 채취해 떠오르는 태양 아래 정성스럽게 말린 찻잎에 관능적인 장미와 부드러운 세이지, 그리고 머스크 향이 더해져 로맨틱하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향기로운 ‘다즐링 티(Darjeeling Tea)’는 안개 가득한 히말라야 고원의 산기슭에서 청정한 기운을 듬뿍 받고 자란 다즐링을 우려냈다. 여기에 산뜻한 프리지아 향을 더해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향이 특징이다. 또한 다즐링 티 코롱은 이번 컬렉션 중에서 조 말론이 가장 자랑스럽게 선보인 대표 향수이기도 하다.

‘제이드 리프 티(Jade Leaf Tea)’는 일본 규슈 지방의 남쪽 섬에서 바다의 향기를 머금고 자란 녹차 찻잎을 베이스로 했다. 녹차의 초록빛과 싱그러운 향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증기 추출 방식을 고수해, 마치 맑게 우린 녹차 한 잔을 들이키는 듯한 깨끗한 향을 선사한다.

‘우롱 티(Oolong Tea)’는 중국 푸지안 산지에서 손으로 수확한 싹눈을 대나무 통 위에서 말리고 열을 가해 자연스러운 나무 고유의 향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고소한 우롱 티의 향에 달콤하면서도 파우더리한 향을 더해 어디에서도 맡아본 적 없는 매력적인 향이 탄생했다.

‘미드나잇 블랙 티(Midnight Black Tea)’의 주원료인 보이차는 1700년 이상 된 야생 고목이 울창한 중국의 원난 지방에서 재배되었다. 이 보이차를 100시간 정도 우려내 보이차의 풍부한 향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오리엔탈 바닐라와 라브다넘 꽃이 조화를 이뤄 성숙하면서도 관능적인 향을 완성했다. 

‘골든 니들 티(Golden Needle Tea)’는 구름으로 둘러싸인 원난 산맥의 차 밭에서 채취한 찻잎을 밝은 골드빛으로 변할 때까지 건조하는 섬세하고 오랜 과정을 거쳐 탄생된다. 부드러운 샌들우드와 벤조인 수지 향을 더해 그윽하면서도 신비로운 잔향을 선사한다고.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좋지만, 맑게 우린 투명한 차 한 잔이 더 어울리는 날이다. 복잡한 일상 속 마음을 정화하고 싶어질 때 이번 조 말론의 레어 티 컬렉션을  뿌려보자. 레어 티 컬렉션은 175mL 용량에 가격은 44만 5000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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