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국 오는 아르노 LVMH 회장, 이부진ㆍ박서원 만나나… ‘반쪽 면세점’ 촉각

입력 2016-04-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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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디올, 지방시, 펜디 등을 거느린 세계적인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사진> 총괄회장이 19일 방한한다. 지난해 6월 서울 청담동 디올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식 참석차 방한한 데 이어 10개월 만이다. '반쪽짜리 면세점'이란 불명예 꼬리표를 달고 있는 신규 시내면세점 업체들이 아르노 회장과의 면담 성사에 열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일 방한하는 아르노 회장은 20~21일 서울에서 전세계 럭셔리업계 현안을 논하는 '컨데나스트인터내셔널 럭셔리 콘퍼런스'를 찾는 것으로 추측된다.

패션매거진 '보그', '얼루어' 등을 발간하는 미디어그룹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 세계 패션업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럭셔리업계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 이후 아르노 회장의 동선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업계는 신규 면세점 업체들과의 면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사업권을 얻어 오픈한 HDC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와 오는 5월 오픈을 앞둔 신세계와 두산은 모두 3대 명품(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을 유치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컨데나스트 컨퍼런스 후원사로는 두산면세점이,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신라호텔이라는 점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호텔신라와 두산면세점 측은 아르노 회장과의 만남 일정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박서원 두산면세점 전무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르노 회장과 직접 접촉에 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 2012년 방한 당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부진 당시 호텔신라 전무 등을 하루에 모두 만나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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