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돌풍에 무더기 결항…국토부 “체류 승객 위해 51편 추가 투입”

입력 2016-04-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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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강풍과 난기류에 제주공항 항공편 결항ㆍ지연이 속출하면서 정부가 발이 묶인 승객 수송을 위해 임시로 항공기 51편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기상특보 해제 등 공항 여건이 좋아지면 7개 국적 항공사와 협의해 정기편 220편, 4만 3000여석 외에 추가 임시편 51편, 1100여석을 투입해 긴급 수송에 나설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현재 가동 중인 항공정책실, 제주항공청, 한국공항공사 등 상황반을 통해 기상과 운항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전파하는 등 제주 체류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제주공항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항공기 운항 현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강풍특보, 윈드시어(난기류) 특보, 뇌전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제주 출발 136편, 도착 145편 등 항공편 총 281편이 결항했다. 지연 운항한 항공편도 수십 편에 달하며, 일부 항공기는 회항하기도 했다. 또 제주공항기상대는 강풍경보는 17일 오전 8시까지, 윈드시어(순간돌풍) 경보는 17일 오전 10시까지 지속되고,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3미터까지 강하게 분다고 발표했다.

현재 281편의 항공기 결항으로 인해 제주지역에 체류 중인 체류여객 수는 2만1555명(항공사 예약승객 기준)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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