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임원 5명 교체 나선다

입력 2016-04-15 1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원 워크샵 앞두고 일부 조직 정비 해석도…여성임원 대거 발탁 눈길

미래에셋대우(옛 KDB대우증권)와 통합 작업중인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대우 임원 물갈이에 나섰다. 통합이 채 마무리되기 전 다소 이른 시기에 이뤄진 인사 조치이기 때문에 눈길이 쏠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주요 임원진 5명에 대한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에 교체되는 임원은 WM부문 대표, 상품개발본부장 등 리테일 관련 부서 등을 비롯해 리스크관리본부장 등 5명이며 이들은 최근 해임 통보를 받고 이달 말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근 박 회장이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신속하게 이뤄진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박 회장이 리테일 부문 쇄신을 1차 타깃으로 삼은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박 회장은 업무 보고 당시 대우증권 ELS 판매 비중이 과도하다며 투자 수요를 연금 자산이나 펀드로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통합 작업이 끝나기도 전에 갑작스럽게 옷을 벗게 된 임원 해임 통보 배경에 대해 대우증권 관계자는 "애초 작년 연말 임원 정기 인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매각 이슈와 맞물려 미뤄 둔 인사가 진행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4월 말까지 일부 부서 임원들의 교체작업이 이뤄지는 것은 맞다"며 "다만, 후임자는 외부가 아닌 대우증권 내부 출신들로 채워지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통합 차원의 임원 워크숍을 앞두고 관련 작업을 서두른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대규모의 여성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이번 인사에서 상무 2명, 이사 4명 등 총 6명의 인력을 승진시켰다.


대표이사
김미섭, 허선호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5.12.03] 투자설명서(일괄신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87,000
    • -1.13%
    • 이더리움
    • 4,682,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859,500
    • -0.35%
    • 리플
    • 3,116
    • -1.67%
    • 솔라나
    • 202,800
    • -4.34%
    • 에이다
    • 640
    • -2.88%
    • 트론
    • 428
    • +2.15%
    • 스텔라루멘
    • 373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80
    • -0.19%
    • 체인링크
    • 21,010
    • -1.59%
    • 샌드박스
    • 216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