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 대선] 샌더스, 교황청회의 참석차 바티칸 방문…가톨릭 표심 확보 도움되나

입력 2016-04-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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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미국 민주당 경선후보가 8일(현지시간) 바티칸 방문 일정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블룸버그
▲버니 샌더스 미국 민주당 경선후보가 8일(현지시간) 바티칸 방문 일정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블룸버그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다음주 바티칸을 방문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샌더스 의원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사회정의를 회복하고 환경적으로 지속간으한 세계 경제를 논의하는 교황청의 회의에 초청받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가 경제불평 등을 줄이고 금융의 부패를 척결하며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무관심의 세계화’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그것이 미국과 세계가 직면한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샌더스는 이번 초청으로 오는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재하는 사회·경제·환경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교황 주재 회의가 열리는 15일은 미국 경선 레이스의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뉴욕 주 경선 나흘 전이다.

샌더스의 바티칸 방문 결정은 최근 경쟁상대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외교경험이 없다는 비판을 받은 직후 나온 것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전문가들은 샌더스가 세계 각국에서 존경을 받는 종교지도자가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가톨릭 표심 확보는 물론, 외교적 경험 부족에 대한 비판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샌더스 의원이 이번 방문 기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독대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샌더스의 초청은 바티칸 측이 아닌 이번 회의를 주재하는 교황청 사회학술원에서 진행한 것이기 때문.

한편 가톨릭계 안팎에서는 이번 샌더스의 방문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교황청 사회학술원장인 마가렛 아처는 블룸버그통신에 샌더스가 정치적 목적으로 초청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샌더스 캠프 측은 이러한 주장을 적극적으로 부인했으며 같은 날 마르셀로 산체스 소론도 주교는 샌더스를 초청한 것은 자신의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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