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조미료 미원 신화,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 별세… 향년 97세

입력 2016-04-06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대상)
(사진제공=대상)
'국민 조미료' 미원을 만들어 한국인의 입맛을 바꿔놓은 임대홍<사진> 대상그룹 창업주가 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대상그룹은 "임대홍 창업주가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면서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북 정읍 출신인 임대홍 창업주는 국산 조미료가 없던 시절 미원을 개발해 국민 조미료의 반열에 올려놨고, 우리나라 식품 산업을 이끈 원로 경제인이다. 1956년 동아화성공업(주)를 설립한 그는 당시 감미료 원조 기술을 갖고 있던 일본에 맞서 순수 국내자본과 기술로 미원그룹(현 대상그룹)으로 키워냈다.

60년대 중반 국내 최초로 발효법에 의한 글루타민산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사실상 국내 바이오산업의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후 그는 L-글루타민산 나트륨, L-페닐알라닌, L-글루타민 등 20여 종의 아미노산과 핵산 등의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대상그룹이 지난 57년간 수많은 1등 상품을 만들어내면서 반세기 동안 조미료시장 업계 1위를 줄곧 지켜온 데는 창업주의 제품 개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임대홍 창업주는 지난 2012년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강남은 '현금'·외곽은 '영끌'…대출 규제에 매수 흐름 갈렸다
  • ‘아밀로이드 제거’ 소용없나…치매 치료제 개발 현주소는
  • “엑스코프리로 번 돈 신약에 쓴다”…SK바이오팜,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 본격화
  •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안 하면 만날 이유 없어, 전화하라”
  • 美 법무 “총격범, 정권 고위 인사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여”
  • 치의학 AI 혁신 ‘활짝’…태국 거점 ASEAN 협력 본격화[KSMCAIR 2026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11: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396,000
    • +1.62%
    • 이더리움
    • 3,543,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0.3%
    • 리플
    • 2,139
    • +0.94%
    • 솔라나
    • 129,800
    • +1.09%
    • 에이다
    • 379
    • +1.88%
    • 트론
    • 479
    • -0.62%
    • 스텔라루멘
    • 257
    • +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80
    • +1.75%
    • 체인링크
    • 14,160
    • +1.94%
    • 샌드박스
    • 122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