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생활가전시장 진출… "B2C 가구와 시너지 내겠다"

입력 2016-04-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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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 살균기술 적용한 소형가전제품 2종 출시… 연내 추가 제품군 출시 계획

▲현대리바트 바이오에어.(사진=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 바이오에어.(사진=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사업 영역을 생활가전까지 확장한다. 인테리어와 밀접한 소형 생활가전을 통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가구와 시너지를 내겠다는 목표다.

현대리바트는 국내 최초로 자외선(UV) LED 기술을 적용한 공기살균탈취기 '바이오 에어'와 싱크볼 살균기 '바이오싱크 케어' 등 소형 생활가전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키워드는 '친환경'이다. 최근 들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현대리바트는 이를 다양한 상품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생활가전 첫 출시 제품도 환경가전을 선택했다. 주거 공간의 정화ㆍ살균ㆍ탈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판단해 이를 반영한 측면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소형 가전제품은 국내 중견기업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와 지난 1년간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서울바이오시스가 보유한 UV LED 기술인 '바이오레즈'가 적용됐다. 바이오레즈는 미국 나사(NASA) 우주정거장 내부를 무균 상태로 유지하는데 실제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물ㆍ공기ㆍ표면 등의 살균과 정화, 탈취 효과가 뛰어나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바이오에어는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환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인 공기살균탈취기다. 헤파필터 없이도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기능 인증을 획득했고,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볼 살균기 바이오싱크케어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싱크대 배수구와 수세미 살균용으로 개발됐다. 배수구에 덮고, 수세미는 용기에 담아 덮어두면 된다. 충전식으로 1회 충전시 약 40분간 20회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제품 출시 이후 다양한 소형 생활가전 제품을 연내 추가 개발해 출시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약 2000개 수준인 홈스타일 브랜드인 ‘리바트홈’ 상품군을 내년까지 4000개, 오는 2020년 까지 6000개로 확대, 현재 전체 매출에서 5% 수준인 리바트홈 매출을 3년 내 2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엄익수 영업전략사업부장(상무)은 “기존에 리바트가 추구해 온 친환경 가구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활환경 분야의 다양한 소형 가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단순 가구 판매가 아닌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함께 개발해 토탈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하는 고품격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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