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사 수주 1위’ 태길종합건설 매물로 나왔다

입력 2016-04-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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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및 하천 준설 토목 공사 분야에서 업계 최대 기술력을 지닌 태길종합건설이 매물로 나왔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태길종합건설의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 날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2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1999년 설립 된 태길종합건설은 항만 및 하천 준설 토목공사에 특화 된 종합건설회사로 해당 분야에선 국내 최고의 실적과 기술을 보유했다. 그러나 외부 투자 실패와 관계회사 연대 보증으로 인한 재무상태 악화로 결국 2012년 법원에 회생개시를 신청하게 된 것이다.

태길종합건설의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및 외부자본 유치 등을 포함하는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각 주관사는 인수의향서 접수 이후 5월2일부터 16일까지 예비실사를 거친이후 본입찰을 실시, 우선협상자대상자를 선정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회생 절차 진행 중임에도 불구, 조달청과 항만청을 비롯 각 지방 자치단체 등에서 꾸준한 수주를 유지한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주관사 관계자는 "태길종합건설은 국내 항만공사 실적을 가진 업체 중 수주실적 1위를 기록했고, 동일 등급내(시공능력 기준, 최근 3년 기준 5등급) 640개 업체중 토목실적 3위를 기록했다"며 "회사의 낮은 재무건전성과 신용등급이 매각을 통해 개선 될 경우 수주 경쟁력이 더 상승하고 수익성 향상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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