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사춘기소녀 윤유선…"미니스커트 입고 나왔더니"

입력 2016-04-0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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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화면)
(출처=MBC 방송화면)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42년차 배우 윤유선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복면가왕’에 등장한 윤유선은 짧은 미니스커트에 화사한 마린룩 분위기의 세라복으로 의상을 연출했다. 이날 사춘기 소녀는 실루엣만 보고는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었다.

맑고 투명한 음색에 남자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춘기 소녀에 시청자들이 관심도 모아졌다.

이날 경쟁에 나선 사춘기소녀 윤유선은 랩소디와 경쟁을 벌였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으로 나선 배우 원기준은 "50대 연기자로 보인다. 나와 호흡을 맞췄던 배우"라고 밝혔다.

MC인 김성주와 인사를 이어나가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동작을 보이는 것에서 연배가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1라운드 네 번째 무대에서 랩소디에 패배한 ‘사춘기 소녀’ 윤유선은 끝내 이소라의 ‘마음’을 열창하며 얼굴을 드러냈다. 청중들은 물론이고 평가단 역시 윤유선의 등장에 환호하며 그간 브라운관에서만 만나왔던 그녀의 예능 출연을 격하게 반겼다.

윤유선은 자신이 ‘복면가왕’의 애청자였다는 점을 밝히며 다소 낯선 무대 환경에 떨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앞서 연배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 평가단에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미니스커트까지 입었는데 결국 발각됐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는 배우 최필립, 셰프 최현석, 가수 혜이니 등이 출연해 직업과 나이에 불문해 환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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