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피부보호엔 안티 폴루션

입력 2016-03-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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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몰, 이미용품 3월 판매 쑥…호텔선 청정객실 등 선보여

▲CJ오쇼핑의 미세먼지 차단 이미용품(왼쪽·가운데)과 키엘의 미세먼지 차단 허벌마스크.
▲CJ오쇼핑의 미세먼지 차단 이미용품(왼쪽·가운데)과 키엘의 미세먼지 차단 허벌마스크.

봄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는 제품을 찾는 고객의 손길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CJ몰이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미세먼지 차단·제거와 관련된 이미용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클렌징류 상품의 판매량이 다른 기간에 비해 50%, 마스크시트 130%, 피부장벽 강화 크림 700% 증가세를 기록했다. 클렌징 제품으로 미세먼지를 꼼꼼하게 씻어낸 후 마스크시트로 피부 자극을 진정시키려는 소비자가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마스크시트의 판매량이 130%로 증가했으며 저자극 필링 젤(80%), 천연 팩(70%), 클렌징 오일과 폼 제품(50%)도 전달 대비 상승했다. 모공 속까지 침투한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위한 모공 브러시(115%)와 꼼꼼한 세안을 돕는 클렌징 퍼프(65%) 등 이미용 소품의 인기도 커졌다.

화장품 업체들도 줄지어 ‘안티 폴루션 케어’를 주기능으로 내세운 제품을 내놓았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올데이 안티 폴루션 디펜서’를 출시했다. 자석의 반사 원리를 활용, 공기 중에 섞인 미세먼지를 반사해 피부에 붙지 않도록 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키엘 역시 ‘미세먼지 차단 허벌 마스크’ 등 수분 자외선 차단제와 크림 제형 마스크팩에 유해물질의 피부 흡착 차단을 돕는 기능을 강화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퓨어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퓨어룸.

호텔 업계도 미세 먼지 차단에 주력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수술실, 신생아실에서 사용되는 공기정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패밀리 트윈 객실 1박, 미세먼지 차단을 돕는 독일산 스킨케어 브랜드 사노산 여행용 키트, 손 소독제(퓨어아리아 클린업 70ml) 등으로 구성된 ‘퓨어 스마일’ 패키지를 4월 말까지 진행한다. 그랜드하얏트 서울 역시 일반객실 대비 3만원가량 추가 금액을 내면 이용할 수 있는 총 38개의 퓨어룸을 선보인다. 실내 공기 중의 미세먼지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각종 오염물질을 최대 98% 이상 제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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