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바람으로 만드는 휴대용 간이침대 '카이저'

입력 2016-03-28 10:05 수정 2016-03-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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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주입해서 만든 보트나 튜브 그리고 간이침대, 여름철 피서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런데 이런 제품들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공기를 주입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그런데 최근에 이런 불편함 없이 간편하게 공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간이침대가 출시돼 화제다. 바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이저 오리지날(KAISR Original)'이라는 제품이다.

현재 카이저는 펀딩 마감 시간을 무려 25일이나 남은 상황에서 120만 달러(약 14억원)를 투자 받아 대성공을 기록하고 있다.

카이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펌프와 같은 공기주입기의 도움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바람을 불어넣어 커다란 침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카이저는 자연에서 부는 바람을 그대로 내부에 불어넣어 채운다. 내부에 700리터의 공기가 채워지며 250kg의 무게를 버틸 수 있고, 약 6시간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양 옆에 주머니가 달려 있어 스마트폰과 음료수 등을 보관할 수 있고, 후면부에 파라솔까지 부착할 수 있어 피서지에서 최고의 안식처가 될 수 있다.

또한 수영장에서는 물 위에 동동 떠 있는 보트가 되어 물놀이 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현재 인디고고에서 74달러(약 88,000원)에 선주문이 가능하다.

글 : 송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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