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영대상] 소비자만족부문 오비맥주, “맥주도 입맛”… 소비자 기호 충족

입력 2016-03-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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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지난해 업계 관행을 깨고 3종류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공격 경영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맛과 신개념 제품을 선보여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과 기호를 만족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젊은층을 사로잡는 파격적인 제품 디자인의 ‘카스 비츠’는 오비맥주의 본사인 AB인베브의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을 처음 적용했다. 맥주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흔한 갈색 톤 대신 강렬한 코발트블루 색상에 좌우 비대칭의 굴곡진 곡선형 라인이 눈길을 끈다. 알코올 도수는 5.8도로 4.5도인 카스 후레쉬보다 1.3도 높다. 알코올 함량은 높은 편이지만, 맥 즙의 발효 공법을 개선해 쓴맛은 최대한 줄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클럽과 바를 공략해 두 달 만에 ‘카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600명에서 14만명으로 20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젊은 소비층에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오비맥주는 지난해 6월 대형 맥주제조회사로는 처음으로 독일 밀맥주 바이젠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1366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의 베테랑 브루마스터들이 직접 개발한 ‘브루마스터 셀렉션’의 첫 번째 작품이다.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와 독일 베테랑 브루마스터들이 엄선한 상면 양조 효모를 사용, 헤페 바이젠(Hefe Weizen)을 상징하는 반투명의 뽀얀 빛깔을 내면서도 진하고 풍부한 맛,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기존 국산 맥주뿐 아니라 수입 프리미엄 제품들과도 완전히 차별화한 맛을 선사한다.

이어 오비맥주는 지난해 10월 두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 ‘프리미어 OB둔켈(Premier OB Dunkel)’을 출시했다. 국내 맥주 시장에 다양한 흑맥주(Dark beer)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국내 브랜드로서 독일 맥주순수령으로 빚은 올몰트(All malt) 블랙라거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도 원재료와 발효 방식, 알코올 도수, 맛 등을 차별화해 다양한 종류의 ‘브루마스터 셀렉션’을 국내 시장에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뛰어난 맛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브루마스터 셀렉션’으로 시장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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