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달러 강세 속 혼조 마감…WTI 하락세 탓 경계심 발동

입력 2016-03-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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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달러 강세 속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가 0.08% 상승했지만 시장의 경계심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4포인트(0.08%) 상승한 17,515.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7포인트(0.04%) 떨어진 2,035.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5포인트(0.10%) 높은 4,773.51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달러화 강세를 이끌며 유가 및 에너지, 원자재 기업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0.6%가량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과 산업업종도 각각 0.5%와 0.3% 내림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상향한 데 따라 0.17% 오름세를 나타냈다.

최근 지수는 최근 연준 위원들이 미국 경제에 자신감을 보이며 기준금리 인상이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이후 내림세를 나타냈다.

뉴욕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주간 원유재고 급증으로 하락압력을 받았다.다만 미 원유 채굴장비 수가 감소로 낙폭은 제한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3센트(0.8%) 내린 39.46달러에 마쳤다. 이번주 유가는 4.1%가량 떨어져 지난 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2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실적은 약한 세계 성장세, 저유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기업 지출에 부담을 줘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2월 내구재수주가 전월 대비 2.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9% 감소에 못 미쳤다. 내구재수주는 지난 넉 달 중 석 달이 감소하는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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