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개인의 힘’…단기급등 부담 딛고 1800선 유지

입력 2007-06-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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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단기급등 부담을 딛고 나흘째 상승세로 1800선을 굳건히 지켜냈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차익매물을 쏟아냈으나, 개인들이 거뜬히 소화해내며 사상 최고치 경신의 선봉에 섰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800선이 붕괴된 1797.18P로 하락하는 조정 양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오름세 전환에 성공, 전날 보다 0.05%(0.97P) 상승한 1807.85P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6억4176만주, 8조5335억원에 이른 가운데 개인이 3958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95억원, 180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도 3276억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화학, 기계, 운수장비, 건설, 운수창고업 등은 상승했지만,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 전기가스, 통신,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은 하락했다.

현대건설이 태안 기업도시와 관련해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평가로 4.3% 올랐고, 대림산업과 GS건설, 두산건설, 대우건설이 1~9% 오르는 등 건설업종이 2.98% 올라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날 10% 이상 올라 강세를 이어갔던 증권업종 지수는 차익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2.90%나 하락하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한 반면 LG필립스LCD와 하이닉스반도체는 각각 1.4%와 0.9% 올랐다. 포스코와 국민은행, 한국전력, SK텔레콤, SK, 현대자동차는 하락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이 5.2% 오른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STX조선, 삼성중공업등 대형 조선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해 363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1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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