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7일부터 김포∼광주노선 운항 중단

입력 2016-03-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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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김포∼광주노선이 오는 27일부터 운항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엔 아시아나항공만 하루 왕복 3회 운항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대한항공의 김포∼광주노선 휴지신청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개월 뒤에는 노선이 폐지된다.

대한항공은 운항 중단에 앞서 부정기편 투입을 통한 예약자 수송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남은 예약자들에게 연락해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도록 조치했다.

대한항공은 김포∼광주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대신 광주∼제주노선을 현재 왕복 주 28회에서 주 32회로 늘려달라고 이달 27일부터 시작하는 하계스케쥴에 반영해 국토부에 신청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조만간 하계스케쥴 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여객기 승객이 급감하자 노선중단 결정을 내렸다.

대한항공 광주노선 탑승률은 30%대 초반으로 운항을 지속할 경우 연간 적자가 4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앞서 작년 7월 아시아나항공은 김포∼광주노선 운항을 하루 왕복 5회에서 3회로 감축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 전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미 서울∼광주 구간의 항공기→KTX 전환율이 53.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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