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與, 유승민 논의 또 ‘불발’… 조윤선 용산을 공천 추진

입력 2016-03-21 12: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이 최고위원회는 4.13 총선 공천의 최대 과제가 된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를 놓고 논의했지만 또다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또 선대위원장으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선대위는 오는 23일 공식적으로 발족할 예정이다.

최고위는 서울 서초갑 공천경선에서 이혜훈 전 최고위원에게 패배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다른 지역구에 전략공천 하는 방안을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에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공천위는 전날 유 의원 공천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여당 내에서는 총선 후보 등록 시작일인 24일 직전에 유 의원의 공천 문제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유 의원에게 불출마 선언을 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유 의원은 일주일째 칩거 중으로 당에서 결정이 나올 때까지 의견을 내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는 강 전 장관을 영입해 선대위원장에 내정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그는 김대중 정부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재정경제부 장관을 맡았고 16~18대 국회 때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등 현재의 야당 진영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아울러 경선에서 패배한 조 전 정무수석의 경우 다른 지역구로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공천위에 전달키로 했다. 공천관리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21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조 전 수석의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 전 수석의 공천문제와 관련, “우수한 당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논의가 나왔다”면서 “갈 수 있다면 용산이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 전 수석은) 너무 아까운 인재이니 최고위원단 이름으로 다른 지역에 투입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공천관리위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고위는 주호영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에 대해 선관위의 여성우선추천 결정을 의결했다. 또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을 비롯한 일부 낙천자들의 재심 문제는 22일 논의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57,000
    • -1.75%
    • 이더리움
    • 5,262,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1.6%
    • 리플
    • 741
    • +1.23%
    • 솔라나
    • 238,200
    • -4.18%
    • 에이다
    • 652
    • -1.66%
    • 이오스
    • 1,149
    • -2.13%
    • 트론
    • 162
    • -2.99%
    • 스텔라루멘
    • 152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200
    • -3.2%
    • 체인링크
    • 22,420
    • -0.58%
    • 샌드박스
    • 619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