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경기 연속 안타…박병호 재충전, 이대호 방망이 침묵

입력 2016-03-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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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사진 위) 선수가 3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을 1할대로 끌어올렸다. 박병호(가운데) 선수는 경기를 쉬었고, 이대호(아래) 선수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연합뉴스)
▲김현수(사진 위) 선수가 3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을 1할대로 끌어올렸다. 박병호(가운데) 선수는 경기를 쉬었고, 이대호(아래) 선수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거 김현수가 워밍업을 마치고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 역시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이대호는 침묵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 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다.

타율은 1할대로 급상승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0.074에서 0.103(29타수 3안타)으로 높였다.

김현수는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1, 3루에서 미네소타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3루 주자 페드로 알바레스가 홈을 밟아 김현수는 시범경기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3-6으로 뒤진 3회초 2사 1,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4-6으로 추격한 5회초 2사에서 기다리던 안타를 쳐냈다.

김현수는 미네소타의 세 번째 투수 좌완 페르난도 아바다의 초구를 받아쳐 2루수 방면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미네소타 2루수 브라이언 도저는 역동작으로 공을 잡으려 했지만 타구는 그대로 우익수 미겔 사노 앞으로 굴러나갔다. 김현수의 3경기 연속 안타가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미네소타의 박병호(30)는 멀티히트로 전날까지 5경이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2-5로 뒤진 6회말 공격 때 3번 지명타자 세스 스미스의 대타로 투입됐다.

첫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신시내티 투수 페드로 비야레알의 시속 90마일(약 145㎞) 초구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유격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3-5로 뒤진 8회말 2사 1, 3루에서 투수 케일럽 코댐을 상대로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몸 바깥쪽 아래로 떨어지는 시속 86마일(약 138㎞)짜리 슬라이더를 노리고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8에서 0.267(15타수 4안타)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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