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권문수의 두 번째 브랜드… '문수권 세컨' 론칭

입력 2016-03-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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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문수권 세컨)
(사진제공=문수권 세컨)

시즌을 거듭할 때마다 유명 디자이너의 세컨드 브랜드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대부분, 가격을 낮추고 접근하기 쉬운 '매스티지' 상품이다.

14일 권문수 디자이너는 자신의 이름을 앞세운 두 번째 브랜드 '문수권 세컨(MSKN2ND)'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룩티크닷컴'을 통해 선보인 '문수권 세컨'은 산뜻한 컬러와 젊은 감성을 바탕으로 접근성까지 키운, 권문수 디자이너의 두 번째 브랜드다.

최근 이처럼 이름난 디자이너의 세컨드 브랜드가 인기몰이 중이다. 푸시세컨버튼(디자이너 박승건)과 비욘드클로젯 캠페인 라벨(디자이너 고태용), 로클(디자이너 이명신) 등이 유명 디자이너의 두 번째 브랜드 아이템이다.

톰브라운과 이갈아즈루엘, 헬무트랭 등을 거친 권문수 디자이너는 2011년 국내로 돌아와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문수권' 을 론칭했다. 이후 서울패션위크를 대표하는 흥행 쇼 브랜드이자, 스토리텔링이 담긴 웨어러블 패션으로 사랑받고 있다.

문수권 브랜드는 디자인부터 생산, 영업, 마케팅까지 디자이너의 영향력이 미친다. 소수 인력으로 운영하는 뉴욕의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방식과 동일하다.

디자이너 문수권은 새 브랜드 론칭에 대해 "가격대비 가치가 뛰어난 디자인을 바탕으로 원단과 재봉 등 무엇하나 허투루 만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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