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핵무장 능력 향상" 지시…남측 주요도시 타격계획 공개

입력 2016-03-1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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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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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핵무장 능력 확대를 직접 지시한 가운데 남측을 겨냥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계획이 공개됐다. 지도에 따르면 남측의 주요 도시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인민군 전략군의 탄도로켓 발사훈련 참관 소식을 전하면서 '전략군화력타격계획'이란 제목의 지도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 김정은의 지시로 핵무장 강화 전략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공개된 타격계획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공개된 지도에는 평양 아래 황해북도 황주군 지역부터 동해상으로 2줄의 탄도미사일 비행궤적이 그려져 있다. 발사지점과 탄착지점으로 보이는 곳에는 여러 개의 숫자가 표기되어 있지만 북측이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정확히 식별되지 않았다. 다만 발사지점과 탄착지점의 좌표나 비행 거리 등을 표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제1위원장 앞 탁자 위에 이 지도가 놓여 있었다. 이 지도는 김 제1위원장이 간부들과 함께 발사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긴 사진에 포함돼 있다. 북한이 의도적으로 타격계획 지도를 보여준 것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언제든지 남한을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신문은 당시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에 대해 "이번 탄도로켓 발사훈련은 해외침략무력이 투입되는 적 지역의 항구들을 타격하는 것으로 가상해 목표 지역의 설정된 고도에서 핵전투부(미사일 탄두 부분)를 폭발시키는 사격방법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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