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선거 앞당긴 현대증권 노조 "매각 반대 투쟁"

입력 2016-03-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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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공백 우려 한 달 빨리 선거 실시…우협 4대 불가 원칙 공표 등 ‘고삐’

현대증권 노동조합이 현 노조 집행부의 임기 보다 한 달 반 일찍 노조 임원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증권 노조는 전통적으로 증권업계 강성으로 꼽혀 왔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노조 지부는 최근 제13대 노조 임원 선거 공고문을 냈다.

현대증권 집행부 선거에 등록을 원하는 입후보자들은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등록하면 된다. 선거 운동기간은 15일부터 28일까지 2주일간이며, 투표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애초 현 이동열 위원장 등을 포함한 집행부 임기는 7월 말이다. 때문에 내부 규약상 임기 1개월전인 5월에서 6월 사이 차기 집행부에 대한 선거가 이뤄지는데, 이번엔 일정보다 빨라진 것이다.

이 위원장은 "현대증권 우선협상자가 발표 되는 4월경엔 차기 집행부 선거 등으로 인해 노조의 공백이 우려가 된다"며 "이에 따라 집행부 공백을 최소화 하고, 매각에 부적합한 후보들에 대한 투쟁을 하기 위해 선거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을 비롯한 12대 집행부들은 차기 선거 입후보에도 도전 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증권 노조는 지난 7일 우선협상대상자 4대 불가 원칙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매각에 앞선 투쟁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꼽은 우선협상대상자 4대 불가 원칙은 △먹튀 자본의 현대증권 인수 불가 △LBO 자본의 현대증권 인수 불가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지 않는 자본의 현대증권 인수 불가 △정액수수료 등 과도한 수수료 경쟁을 유발시켜 증권업 발전을 저해한 자본의 현대증권 인수 불가 등이다.

한편, 현대증권 예비입찰엔 K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파인스트리트, LK투자파트너스, 글로벌원자산운용, 홍콩계 PE 액티스 등 총 6곳이 참여했다. 현대증권의 예비실사는 오는 18일 마무리 되며 본입찰은 25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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