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마감] 코스피, ECB 경기 부양책 소식 관망세…1970선 회복

입력 2016-03-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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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 부양책 발표에도 뚜렷한 상승세 없이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ECB가 자산매입 증액과, 자산매입 대상을 확대하는 등 기대치를 뛰어넘는 경기 부양 정책을 발표했지만,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는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제약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197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계속된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97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은 이틀연속 순매수를 보였지만 기관은 9 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ECB 추가 완화정책은 국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지만 전일 시장 반응은 기대 이하였다”며 “다음주 일본과 미국의 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시장 접근에 신중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1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11%(2.08포인트) 오른 1971.4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3포인트(0.03%) 하락한 1만6995.1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31포인트(0.02%) 오른 1989.57을, 나스닥지수는 12.22포인트(0.26%) 떨어진 4662.16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5센트(1.18%) 낮은 배럴당 37.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02달러 내려 40.05달러에 거래됐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의 물량 매도에도 외국인이 홀로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1479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1억원, 1495억원어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전자가 1.63%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통신업도 1.41% 상승했다. 은행과 종이목재, 유통업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의 하락세로 보험이 2.14% 내렸고, 건설업과 섬유의복, 화학도 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몽은 오름세가 강했다. 삼성물산이 2.03%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도 각각 1.96%, 1.85%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은 3.13% 내렸고, 아모레퍼시픽도 2.46%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23%(1.57포인트) 오른 689.1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이 홀로 437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이며 분투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억원, 320억원어치 물량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코데즈콤바인의 상한가에 힘입어 섬유/의류 업종이 22.44% 상승했고, 종이/목재도 2.48%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1.77%, 출판/매체복제 1.76%, 통신방송서비스는 1.65%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코데즈콤바인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미팜도 2.90% 상승했다. 반면 로엔은 3.28% 내렸고, 메디톡스도 2.5%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0.4원 내린 1193.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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