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 4주째 하락...입주물량 증가로 전세가 상승폭 동일

입력 2016-03-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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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색인도(제공=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색인도(제공=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이 봄 이사철 시즌에 접어들면서 일부 지역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4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1일 한국감정원은 3월 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광역 교통망 호재가 있거나 학군이 양호한 지역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대출규제 강화와 미분양 적체 우려 등으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확산되며 4주 연속 하락세(-0.01% → -0.01%)를 유지했다.

또한 전세가격의 경우 집주인의 대출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세공급이 이어지고 있지만 임차인의 전세선호가 지속돼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04% → 0.04%)을 나타냈다.

우선 매매가격은 대출심사 강화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교통과 주거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봄철 이사수요가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은 보합 전환되고 지방 하락폭이 확대돼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0%) 지역은 경기도는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서울은 보합을 기록, 인천은 상승 전환됐다. 지방(-0.02%)은 제2공항 건설과 국제영리병원 등 개발호재가 있는 제주와 신도시 이주수요 영향으로 전남이 상승을 주도했다. 단 대구와 경북에 지속되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9%), 전남(0.08%), 부산(0.03%), 울산(0.02%) 등은 올랐고 대전(0.00%), 서울(0.00%)은 보합, 대구(-0.12%), 경북(-0.09%), 충북(-0.07%) 등은 떨어졌다.

서울(0.00%)은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강북권(0.01%)은 용산구와 동대문구, 학군 수요를 중심으로 노원구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남권(-0.01%)은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4구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교통호재로 금천구, 관악구가 상승전환돼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편 전세가격은 정주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신도시와 신규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에서 전세공급이 증가하고 있지만 매매시장 위축으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와 봄철 이사수요가 증가해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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