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알파고 2국] 바둑TV 김성룡 "인공지능 알파고, '패'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

입력 2016-03-10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네이버, 바둑TV 캡쳐)
(출처=네이버, 바둑TV 캡쳐)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2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알파고가 1국과 달리 독특한 수를 쓰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10일 오후 1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제 2국이 포문을 열었다.

바둑TV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은 "사람이 둘 수 없는 수가 나왔다"라며 "자꾸 소설을 쓰게 만든다"라고 예측할 수 없는 알파고의 변칙수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다만 알파고가 의도적으로 패를 피하고 있다. 어제도 그랬다"라며 "두터운 흑이 불리할 수는 있지만 알파고가 어제와도 비슷한 상황에서 결국 불계승을 이끈 만큼, 끝까지 자만은 금물이다"라고 평했다.

바둑에서 '패'는 양쪽 돌이 한 점씩 단수로 몰린 상태로 물려 있어 서로 잡으려는 형태를 뜻하는 말이다. 지금까지 알파고가 '패'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냥 넘어가 버리는 반면 이세돌은 '패'에 관해서는 능수능란하다.

그러나 알파고가 지난 9일 1국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변칙수에 흔들림이 없고, 실수가 적다는 점에서 2국 경기에서 누가 먼저 승기를 잡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11,000
    • +0.1%
    • 이더리움
    • 4,977,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551,500
    • +0.73%
    • 리플
    • 699
    • +0.87%
    • 솔라나
    • 189,400
    • -1.81%
    • 에이다
    • 541
    • +0%
    • 이오스
    • 809
    • +1.13%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1.62%
    • 체인링크
    • 20,390
    • +1.95%
    • 샌드박스
    • 467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