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강보합…프로그램 순매수 덕에 1950선 ‘안착’

입력 2016-03-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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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가 유가 하락과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했다.

하락출발한 코스피는 오후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순매도를 보였지만 프로그램이 홀로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7거앨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9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35%(6.83포인트) 오른 1952.9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중국과 일본의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9.85포인트(0.64%) 하락한 1만6964.10으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22.50포인트(1.12%) 내린 1979.26을, 나스닥지수는 59.43포인트(1.26%) 떨어진 4648.82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7% 급락한 배럴당 36.50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도 1.19달러 떨어진 배럴당 39.65달러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순매도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각각 68억원, 215억원, 2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거래·비차익거래 각각 181억원, 14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롯데푸드가 황제주의 액면분할 기대감에 급등한데 힘입어 음식료업이 3.62%로 가장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도 2.25%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은 3.04%, 철강금속은 1.40%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름세가 강했다. 한국전력이 2.68%로 상승했고, 현대차(1.01%), 기아차(3.60%)도 동반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도 1.00%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우는 2.36% 하락했고, 삼성생명 0.43%, 아모레퍼시픽 0.42%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79%(5.32포인트) 상승한 679.6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 동향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억원, 1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68억원어치 물량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오름세가 강했다. 코데즈콤바인의 상한가로 섬유/의류 업종이 21.99% 급등했고, 방송서비스도 2% 상승세를 보였다.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통신방송서비스, 제조 등도 1%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금융과 종이/목재는 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데즈컴바인이 상한가를 보였고, 메디톡스와 CJ E&M이 각각 5.04%, 4.30%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동서는 2.02% 내렸고, 셀트리온도 1.55%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원 내린 1201.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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