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정치 참여 않키로…“땀내나는 현장 더 자주 찾겠다”

입력 2016-03-08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부터 그동안 ‘러브콜’을 받아온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8일 정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금의 정치참여는 오히려 그 꿈을 버리는 일이 될 것 같은 우려가 더 크게 다가왔다”며 동반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잠시나마 흔들린 마음을 다시 모아 사회활동을 통한 동반성장의 길에 매진하겠다”며 “앞으로는 정치라는 권력투쟁의 장 대신, 흙먼지 묻어나고 땀내나는 삶의 현장을 더 자주 찾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는 잘못된 국가정책을 만들어내는 정치에서 파생된게 사실”이라며 “문제의 시작부터 끝까지 정치가 문제라면, 현장에서 동반성장을 제도화하는 것이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전히 정치의 변화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는 않는다”며 “소통의 길이 막혀 있는 현재의 정국에서는 정치활동을 통해 동반성장을 구현하는 것보다 사회활동을 통해 동반성장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2: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73,000
    • -1.18%
    • 이더리움
    • 4,211,000
    • -4.21%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0.06%
    • 리플
    • 2,765
    • -3.89%
    • 솔라나
    • 183,700
    • -4.37%
    • 에이다
    • 543
    • -5.24%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5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20
    • -6.43%
    • 체인링크
    • 18,130
    • -5.38%
    • 샌드박스
    • 170
    • -6.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