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 기지개 켜는 모바일게임

입력 2016-03-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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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킹덤·크리스탈하츠 ‘구글플레이 톱10’ 진입…넷마블 ‘콘’ 등 신작 10여종 우르르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왼쪽)과 넥스트플로어의 크리스탈하츠.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왼쪽)과 넥스트플로어의 크리스탈하츠.

신학기를 맞아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신작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네시삼십삼분(4:33)의 로스트킹덤과 넥스트플로어의 크리스탈하츠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 기대작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만큼 3월에도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공개될 준비를 하고 있다.

3일 게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업체들은 이달 중 모바일 게임 신작 10여종을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우선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RPG 콘(KON)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RPG의 강자인 넷마블이 공개하는 야심작인 만큼 레이븐-이데아 등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사전예약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와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신작 모바일 RPG 거신전기를 선보인다. ‘거신교감 애니액션 RPG’를 표방하는 거신전기는 동화풍의 풀 3D 액션 RPG로 영화 ‘올드보이’의 최승현 음악감독과 체코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배경음악이 특징이다. 오는 7일부터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앞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콘텐츠를 차례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엑스엘게임즈의 브레이브스, 아이덴티티모바일의 드래곤아이드 등 출시를 앞둔 모바일게임 신작만 10종이 넘는다. 엔씨소프트의 ‘블소 모바일’도 이달 중 중국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모바일 신작이 출시되며 기존 게임 순위까지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로스트킹덤과 크리스탈하츠가 새롭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부상하고 있다. 반면 넷마블게임즈는 모두의마블은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른 게임들이 순위권에서 밀리며 힘이 약해진 모습이다. 지난해 말 기준 넷마블게임즈는 최고매출 10위권 내 5개의 게임을 올린 바 있다. 비슷한 시기에 새롭게 출시되는 게임들이 많은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모바일 게임 출시가 3월에 집중된 것은 연초에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실행하는 데 2~3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3월 게임 출시는 1년 전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첫 게임이 되는 셈. 그만큼 업체마다 야심작을 선보이며 경쟁에 불을 지피는 것도 기대작이 많이 몰린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슷한 시기에 10여종의 모바일 게임 출시가 몰리며 차별화한 전략을 펼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특색있는 게임도 많은 만큼 모바일 게임 전체 시장에서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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