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은퇴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6-03-02 13:10 수정 2016-03-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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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이 은퇴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시납 후 최저 3%의 지급률을 보장하는 신개념 변액연금을 출시해 은퇴를 준비하는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푸르덴셜생명은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업계 최초로 일시납 변액연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변액상품의 보험금 지급률이 보험사의 투자수익률에 따라 달라지는 것과 달리 이 상품은 확정 금리를 적용한다. 확정금리를 적용해 평생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은 업계 최초다.

상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일시납 원금을 가입 고객에게 환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원금이 아닌 확정 금리를 적용한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거치기간을 길게 잡을 경우 금리를 적용한 보험금 지급액이 원금보다 많아질 수 있다.

소비자가 거치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거치기간이 길 수록 지급률은 올라간다.

1년 거치 기준으로 연령별 지급률을 살펴보면 45세 3.36%, 50세 3.57%, 55세 3.78%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45세 고객이 1억원을 일시납하고, 10년을 거치할 경우 5.21%의 지급률을 적용받는다. 이 경우 연간 52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최소 거치기간 31일을 지나 즉시 인출할 때도 지급률이 적용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 상품의 최저보험료는 3000만원으로 가입연령은 40세에서 84세까지다. 성별에 관계없이 동일한 지급률을 적용한다. 또한 가입시부터 85세까지 고도재해장해보험금 1000만원을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가입 고객이 사망할 경우, 사망시점에 적립금과 소득인출금액 합계가 이미 납입한 보험금보다 적은 경우 차액을 돌려준다.

커티스 장 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고 있는 고객의 삶에 안정을 주고자 상품을 준비했으며, (이 상품은) 85년 이상 은퇴시장의 노후화를 연구한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을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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