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 대선] ‘슈퍼화요일 D-1’ 클린턴-트럼프, 전국 지지율도 ‘독주’

입력 2016-03-01 21: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단위 여론조사서, 힐러리 55% vs 샌더스 38%…트럼프 49% vs 루비오 16%

▲힐러리 클린턴(왼쪽) 전 미국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경선 후보. 사진=AP뉴시스
▲힐러리 클린턴(왼쪽) 전 미국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경선 후보. 사진=AP뉴시스

미국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1일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전국단위에서도 각 당 경쟁자를 제치고 압도적인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두 경선후보가 대선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CNN방송과 ORC의 전국 단위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은 55%의 지지율을 기록해 버니 샌더스(버몬트·38%) 상원의원을 17%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말 같은 조사에서 클린턴은 52%, 샌더스는 38%였다. 클린턴의 전국단위 지지율은 한 달 새 3%포인트 상승했으나 샌더스의 지지율은 그대로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의 독주체제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트럼프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49% 지지율을 얻어 경쟁자인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16%)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텍사스·15%) 상원의원과의 지지율 격차를 더욱 벌렸다. 특히 트럼프는 한 달 새 지지율이 8% 포인트 올라 2,3위 후보와 30%포인트가 넘는 지지율 격차를 보였다.

텍사스와 앨라배마 등 13개 지역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화요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클린턴과 트럼프가 이들 지역에서도 예상대로 압승한다면 두 사람은 각 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받을 더욱 가능성은 커지게 된다. 그러나 민주당 샌더스 의원이나 공화당 루비오 상원의원 또는 크루즈 상원의원이 슈퍼화요일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한다면 승부는 3월15일 ‘미니 슈퍼 화요일’에 윤곽이 드러나게 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중국이 공개한 푸바오 최근 영상, 알고보니 재탕?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호주서도 현물 ETF 출시"…비트코인, 매크로 이슈 속 한숨 돌려 [Bit코인]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13: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73,000
    • +0.86%
    • 이더리움
    • 5,247,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0.23%
    • 리플
    • 724
    • +0.42%
    • 솔라나
    • 231,900
    • +1.8%
    • 에이다
    • 639
    • +1.91%
    • 이오스
    • 1,108
    • -2.03%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95%
    • 체인링크
    • 24,480
    • -2.7%
    • 샌드박스
    • 632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