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중국 지준율 인하 효과에 소폭 상승…WTI 0.24%↑

입력 2016-03-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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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영향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배럴당 33.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08% 오른 배럴당 36.6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정규거래 유가는 2%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시장의 변동성을 제한하기 위해 다른 주요 산유국과 접촉하고 있으며 어떠한 협력 제안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공급과잉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이다.

여기에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중국이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한 것이 유가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일부터 시중은행 지준율을 기존 17.5%에서 17%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지난 2015년에 지준율을 네 차례나 인하했다. 또 지난해 10월 23일 이후 넉 달 만에 이날 다시 지준율을 낮췄다.

시간외 거래 장중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는 7개월째 위축세를 나타내면서 유가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3일에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ㆍ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유가 오름세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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