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차익실현 움직임에 하락…WTI 0.21%↓

입력 2016-02-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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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규거래의 급등세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한 가운데 차익실현 움직임이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0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배럴당 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68% 떨어진 배럴당 35.0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정규거래에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남미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유로지오 델피노 석유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생산량 동결에 합의한 4개국이 3월 중순에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일부 언론이 보도한 영향이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들 국가가 원유 가격 안정을 목표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한 노력이 진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됐다.

하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이들의 노력이 전 세계 공급과잉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비관론이 커지면서 원유 매도세가 커졌다. 릭 스푸너 CMC마켓 선임 애널리스트는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 국가들의 회동보다 미국 감산이 원유 시장에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훨씬 더 영향력 있는 요소”이라면서 “국제유가는 30달러 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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