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송중기·송혜교, 달달함 끝…"우린 아닌 것 같다"

입력 2016-02-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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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후예' 송중기·송혜교 (출처=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후예' 영상 캡처)
▲'태양의후예' 송중기·송혜교 (출처=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후예' 영상 캡처)

'태양의후예' 송중기와 송혜교가 시작도 전에 헤어졌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이 결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모연과의 데이트 도중 부대의 부름을 받고 자리를 떠야 했던 유시진은 우르크로 파병 나가야 한다는 명령까지 받았다. 떠나기 전 유시진에겐 2주의 시간이 주어졌다.

앞서 유시진은 강모연과 영화를 보던 도중 작전 때문에 떠나야 했다. 우르크 파병을 앞두고 유시진은 강모연을 찾아가 사과했다. 하지만 강모연은 "난 설명이 듣고 싶다. 이번엔 어디 갔다왔냐"고 물었다. 그러나 유시진은 "난 군인이라 규정상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모연은 "힘든 하루였는데 문득문득 유시진씨가 끼어들었다. 내가 끌린 그 남자는 어디 간걸까 무슨 일을 하는 걸까. 하지만 난 이렇게 만나도 유시진씨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는거냐"면서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모연은 "총상을 입었다는건 총을 맞았다는거고, 그럼 총을 쏘기도 한다는거다. 누군가를 죽이거나 본인이 죽을 수도 있는 그런 일을 한다는거다 유시진씨는. 나쁜 사람들하고만 싸우냐. 난 매일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려고 수술실에서 12시간도 넘게 보낸다. 그게 내가 하는 일이다. 생명을 위해 싸우는거. 근데 유시진씨의 싸움은 죽음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는 거다"고 지적했다.

유시진은 "난 군인이다. 군인은 명령으로 움직인다. 때론 내가 선이라 믿는 신념이 누군가에게 다른 의미라 해도 난 최선을 다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며 "고 "그동안 난 3명의 전우를 작전 중에 잃었다. 그들과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나와 내 가족, 강선생과 강선생 가족, 그 가족의 소중한 사람들, 그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신념을 전했다.

이에 강모연은 "난 의사다. 생명은 존엄하고 그 이상을 넘어선 가치나 이념은 없다고 생각한다. 미안하지만 내가 기대한 만남은 아닌 것 같다"며 이별을 고했고 유시진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지난해 6월 12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6개월여간 전국 각지와 그리스 등지에서 해외 로케이스 촬영을 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한중 동시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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